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멀티미디어뱅크(대표 오희교)와 제휴해 수원 아주대학교 앞에 인터넷 멀티미디어 편의점인 「삼보 이지웹(EZ-WEB)」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삼보가 이번에 개설한 이지웹은 비디오방·노래방·전자오락실 성격을 통합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5백12Kbps에서 최고 T1급의 인터넷 전용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인터넷쇼핑은 물론 네트워크 게임·통신·정보검색·머드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지웹에는 문서작성·그래픽 작업과 문서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컴퓨터는 물론 프린터와 스캐너가 갖춰져 있어 개인이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삼보컴퓨터는 이지웹에 컴도우미를 상주시켜 이용 고객에게 CD를 대여해주고 컴퓨터의 고장수리를 해준다.
이 회사는 이지웹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멀티미디어뱅크와 공동으로 부가서비스를 개발하고 학교 주변과 주택·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1백여개의 가맹점을 모집,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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