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엔전자, 컨트롤 패널용 제습기 개발

 한국아이엔전자공업(대표 김순일)은 최근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 컨트롤 패널용 제습기(모델명 펠티어)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아이엔전자공업이 6개월의 기간과 3천만원의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펠티어 효과(Peltier Effect)를 이용한 열전반도체 냉각법을 채용해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응축하는 장치로 기존 에어컨을 이용한 방법에 비해 제습효과가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전력소모가 적고 반영구적인 펠티어는 22×7×7㎝ 크기로 부착형과 삽입형 등 두 종류가 있어 각종 컨트롤 패널과 클린룸 등에 자유롭게 설치·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펠티어는 정밀기기에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시키는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과 함께 배전반 내부의 온도를 하강시켜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기존 에어컨을 이용한 제습방법에 비해 성능은 우수한 반면 설치비용은 저렴해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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