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영화이야기(채널 37 A &C 밤 9시)

 유럽이 가진 막대한 자본과 미국 영화계의 베테랑 배우들, 러시아 최고 감독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이렇게 세 대륙의 뛰어난 재능들이 모여 만든 영화 「마리아의 사랑」과 「런어웨이 트레인」의 제작과정을 살펴본다. 펜실베이니아 동부의 작은 촌락인 브라운 스킬은 193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탄광마을로 영화 배경인 전후마을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는 최적의 장소였다. 의상 디자인을 담당한 수지 토 산도는 단순히 40년대 의상의 재현이 아니라 전후 직후인 1940년대의 대표적인 패션과 스타일에 감독이 특별히 요구하는 슬라브적인 느낌을 주는 의상을 만들어야 했다. ◇Timeless Jonrney(채널 50 아리랑 오후 4시 15분)

 판문점에서 동해까지의 자연생태 모습과 역사적 장소를 소개한다. 먼저 세계 역사상 가장 긴 휴전을 관리하는 곳이자 남북대화의 유일한 창구인 판문점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을 내려다 본 후 휴전선 인근의 유적지인 파주의 자운서원과 율곡기념관을 살펴본다. 그리고 철원지방의 삼부연폭포, 순담계곡, 고석정, 도피안사 등 각 지역의 아름다움과 내력을 소개하고 철의 전망대와 월정리역을 살펴보며 부엉이·백로·노루 등 희귀동물과 곤충·식물을 볼 수 있는 DMZ내 생태계를 조명해본다.

 ◇Let`s Go Hi Five(채널 43 KMTV 밤 9시)

 정규시즌을 마치고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로 열기가 한창인 야구장을 찾아간다. 스포츠열풍의 한몫을 당당히 하고 있는 야구장에서 응원하는 관중들의 재미있는 모습과 선수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야구응원가로 많이 불리는 노래로 꾸며지는 이번주에는 올 상반기 가장 인기있는 가수로 뽑힌 유승준의 「나나나」와 3명의 요정 같은 디바의 「왜불러」, 올해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과 섹시가수 엄정화의 「포이즌」과 신화의 「으싸으싸」와 영원한 응원가 윤수일의 「아파트」를 뮤직비디오로 감상한다.

 ◇골프(채널 30 KSTV 밤 9시 50분)

 PGA투어 「뷰의 챌린지」골프대회를 방송한다. 98시즌 종반을 달리고 있는 미국 프로골프는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중하위권으로 처지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0대 젊은선수들의 세대교체 바람이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신세대 골퍼의 선두주자」 데이비드 듀발은 타이거 우즈나 데이비드 러브 3세 등 매년 상위자리를 유지하던 특급선수들을 따돌리고 당당히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개혁의 시대(채널 22 DCN 밤 10시)

 짐승도 사람처럼 재판을 받고 처벌을 받던 중세 프랑스의 시골 마을 에브빌. 이상실현을 꿈꾸며 파리를 떠나 이곳 시골까지 내려온 젊은 법률가 코르토와는 단순하리라 여겼던 시골이 오히려 더 복잡하고 이성보다는 미신에 좌우되는 현실에 당황한다. 그러던 어느날 코르토와는 유태소년을 잡아먹었다는 돼지를 변호하라는 영주의 압력을 받게 되고 동시에 돼지의 주인인 흑인 집시 사미라로부터 유혹을 받는다. 재판과정에서 유태소년을 살해한 진범이 영주의 아들임이 밝혀진다.

 ◇코쿤Ⅱ(채널 19 HBS 밤 10시)

 전편에서 불로장생의 별로 날아갔던 노인들이 5년후 지구로 다시 돌아온다. 그곳에서 젊음을 되찾은 이들은 외계인들과 지구를 방문하기 위해 온 것이다. 지구에서 허용된 시간은 단 이틀. 그 와중에 외계인이 지구인들에게 잡히고 노인들 중 한명은 임신하고, 또 다른 사람은 백혈병이 재발한다. 온갖 사건에 휘말리면서 노인들은 인간의 삶에 대해 회의한다. 이들은 결국 힘을 합쳐 외계인을 구출해 다시 외계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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