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9월 수상작 일반 SW부문

KDC소프트 "티맥스"

 KDC소프트의 「티맥스」는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대규모의 트랜잭션과 프로세스를 처리해주는 TP모니터(Transaction Processing Monitor)제품이다. 이 제품은 분산트랜잭션관리, 프로세스관리, 부하조절, 이름 서비스, 개발도구 등 TP모니터의 주요 기능을 제공하며 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다른 기종의 DBMS로 쉽게 접근하게 해준다.

 「티맥스」는 분산트랜잭션의 국제표준인 X/Open DTP모델을 지원하므로 온라인 업무가 많은 항공사·호텔예약시스템·은행업무·ATM·신용카드업무 등에서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기능을 제공하여 전산비용을 줄이고 업무효율을 향상시킨다.

 이 제품은 전산망 일부에서 장애가 발생시 서버 프로세스를 사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이전시켜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 개발환경을 제공하므로 해당 컴퓨터 OS에 익숙하지 않아도 응용프로그램 개발과 디버깅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 「티맥스」는 시스템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걸리는 부하에 따라 프로세스 수를 조절하며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며 시스템간의 부하조절이 가능하므로 시스템다운의 우려가 적고 서버프로세스의 다운시에는 자동 재시동기능과 백업기능을 지원한다. 이름서비스기능을 통해 발신과 수신의 위치투명성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서버 대응과 단순명료한 서비스 호출이 가능하다.

 PC와 유닉스환경에서 운용되며 클라이언트서버 구조를 채택해 전산투자의 다운사이징이 용이하다. 파워소프트의 파워빌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주얼# 등을 지원하여 프로그램 호환성이 뛰어나고 데이터베이스 하드웨어의 독립성을 보장한다.

 「티맥스」를 개발함으로써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TP모니터 미들웨어제품을 본격 상용화한 국가가 되었으며 외산제품이 독식하고 있는 국내 미들웨어시장에 동종의 외산제품에 비해 3분의 1 수준의 경쟁력있는 가격대로 인해 앞으로 5년간 약 2천억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코바(CORBA) 및 자바와의 연계를 통한 웹 트랜잭션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한일은행의 텔레뱅킹 시스템에 본 시스템을 적용해 본 결과 본인확인에 걸리는 응답시간이 평균 15배 정도 향상된 바 있다.

<개발주역 인터뷰> KDC소프트 박희순 사장

 『티맥스는 국내 시스템SW 개발 역사상 매우 획기적인 제품입니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미들웨어분야에서 우리 기술로 이룩한 이번 성과가 다른 SW업체에도 자신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풍부한 실무경험이 가장 큰 자산인 KDC소프트의 박희순 사장은 국내 미들웨어시장에서 티맥스의 성공을 자신한다.

 -제품개발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미들웨어제품이 워낙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다 보니 국내에서 인력을 충원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전산인력은 많은데 정작 필요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드물었고 우리 실력으로 개발하기 어렵다고 미리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국내 SW산업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요즘 전산분야의 젊은 대학생들 사이에 너도나도 벤처창업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똑똑한 젊은이라면 눈앞의 욕심은 접어두고 깊이 있는 전산공부를 통해 나중에 고부가가치의 첨단SW 개발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우선 다음달부터 티맥스 무료시험판을 배포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성능과 가격경쟁력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산학협동으로 전자상거래용 프로그램을 내년까지 개발해 미국계 기업보다 한발 앞서 전자상거래 시장선점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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