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운영하는 벤처창업실인 삼성 소프트웨어멤버십(SSM)이 25일부터 3일간 서울 압구정빌딩에서 작품발표회를 갖는다.
SSM은 삼성전자가 대학에 재학중인 SW인재를 선발, 지원하고 있는 일종의 대학생연구소로 지난 91년부터 8년간 6백여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올해 작품발표회에서는 2차원인 「야후」에 대응해 3차원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검색엔진 「3D 인포버스터」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55개, 하드웨어 7개 등 총 62개 작품이 선보였다. 이 가운데 「AOL메신저」는 인터넷에서 영상통신과 음성메시지 전달이 가능한 제품이고 「인스턴트 퍼스널 메신저」는 인터넷에서 호출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전시회 안내용 인공지능로봇, 고성능 방화벽시스템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전시기간중에는 부대행사로 캔과 테니스공을 시간내에 골대에 집어넣는 「아모르 로봇 시연회」(25·26·27일)와 최단시간 안에 미로를 통과하는 「마이크로마우스 경진대회」(26일) 「로봇축구 시연회」(27일)도 개최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동안 이 벤처 산실에서 배출한 벤처기업으로는 히트게임 「짱구는 못말려」의 리얼리티위버, 「전자교육안내시스템」의 소프트디자인, 「나이스 현금지급기 네트워크」의 CCR 등 10여개사가 활동하고 있다. 문의 (02)3416-0583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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