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대표 김남욱)는 국내 매킨토시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전문유통점 개설에 착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엘렉스컴퓨터는 다음달 「애플코리아」 설립을 계기로 애플의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가을철 컴퓨터 성수기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 다음달 초에 파워맥 G3 컴퓨터 4개 신제품(모델명 파워맥G3/333MT·300MT·300DT·266DT)을 발표하는 한편 오는 11월 출시될 저가형 매킨토시인 「아이맥(iMAC)」 수요 활성화를 위해 전문유통점 개설에 착수하는 등 매킨토시 수요확대에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엘렉스컴퓨터가 다음달부터 국내에 공급하는 파워맥G3/333MT와 파워맥G3/300MT는 각각 파워PC 3백33㎒와 3백㎒ 프로세서를 탑재한 미니타워형 제품으로 1MB 백사이드 캐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파워맥G3/300DT와 파워맥G3/266DT는 각각 파워PC 3백㎒와 2백66㎒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톱형 제품이다.
엘렉스컴퓨터는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오는 11월15일까지 고객사은 행사를 마련해 이 기간 동안 파워매킨토시 G3를 구입하는 모든 구매자들에게 멀티 운용체계(OS)를 가능하게 해주는 에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버추얼(Virtual) PC」를 번들 제공하기로 했으며 추첨을 통해 i맥 5대를 경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엘렉스는 또 파워맥 G3제품과 함께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저가형 매킨토시인 i맥을 향후 주력제품으로 삼기로 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총 2만대의 i맥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멤버십제도를 활용해 i맥의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기존 자사 대리점과 별도로 「iMAC 센터」라는 전문 i맥 판매점 개설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총 50여개의 iMAC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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