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기술 전문업체인 아이소프트(대표 이철호)는 두루넷의 멀티미디어 채팅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개발, 구축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텍스트와 음성은 물론 동영상을 포함한 멀티미디어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하는 채팅서비스가 국내에서 시도되기는 처음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전용 브라우저나 전용 채팅클라이언트 등을 다운로드해 설치 또는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하나의 웹브라우저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어 기존의 채팅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아이소프트는 이 서비스를 사용자가 △자신의 환경이나 선호도에 따라 텍스트·음성·멀티미디어 채팅방을 선택하고, 나타난 분류별 채팅방 목록을 통해 채팅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제어, 참여자 ID·이름, 공개·비공개 등의 조건에 따른 검색과 대기자 목록 등의 기능을 이용해 대화를 원하는 사람을 불러올 수 있고 △서비스 이용시간, 분류별 채팅방 개설수, 일정기간별 통계자료를 검색해 볼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두루넷은 아이소프트에서 구축할 멀티미디어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인데, 앞으로 이벤트 채널과 영화· 교육·엔터테인먼트·인터넷방송 등과 같은 부가서비스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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