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검사 계측장비업체인 대신정보시스템(대표 정우영)이 전자부품 및 약품의 불량여부를 검사해 주는 산업용 비전(Vision)시스템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
대신정보시스템은 컴퓨터에 연결된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전자부품의 표면검사·물체인식·폭·치수 등을 계측, 결함이나 오작동을 찾아내는 콘덴서 검사(Inspection)시스템과 콘덴서 위치결정시스템 및 약품 이물질 검사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 내수 및 수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의 콘덴서 검사 시스템은 콘덴서 태핑(Tapping)상에서 발생하는 슬리브의 오삽입, 콘덴서 리드의 변형 등을 태핑 규격에 맞춰 비전으로 검사하는 장비로 연초부터 삼화전기 콘덴서 생산라인에 구축해 테스트중이다.
또한 콘덴서 위치결정시스템은 서보(Servo) 2축을 동시 제어하며 비전으로 콘덴서의 위치를 결정, 에이징기에 자동 삽입하는 장비다. 이 회사는 이 장비를 지난 6월 독일 지멘스社에 2대를 수출했다.
약품 이물질 검사시스템의 경우 의약품 생산라인에 구축돼 각종 약품 제제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지 계측해 준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올 연말께 주사제 샘플과 링거병의 이물질 검사장비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대신정보시스템은 그동안 일본·대만업체들에 의존해 오던 비전시스템을 국산화, 외국장비의 절반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콘덴서 위치결정시스템의 독일 수출을 계기로 하반기중 대만에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키로 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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