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300㎒ K6로 저가 노트북시장 공략 포문

 미국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노트북 컴퓨터용 3백㎒ K6 프로세서를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칩은 개당 가격이 2백29달러로 최저가가 6백37달러인 인텔의 최신 노트북용 3백㎒ 펜티엄Ⅱ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데스크톱 PC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저가 경쟁이 앞으로 노트북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컴팩 등 일부 PC업체들은 3백㎒ K6를 탑재한 노트북 컴퓨터를 4·4분기 중 출하할 예정인데 판매가는 2천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AMD측은 이번 칩 발표로 2백33㎒와 2백66㎒를 탑재한 기존 노트북 제품의 가격인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1천5백달러이하 노트북 제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데스크톱 시장에서와 같은 저가경쟁이 노트북 시장에서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AMD는 한편, 최신 데스크톱 기종으로 3차원 그래픽 성능이 강화되고 버스 속도도 K6의 66㎒에서 1백㎒로 대폭 향상시킨 K6-2의 노트북 버전을 내년 상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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