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신기술창업지원단에 입주해 있는 과학용 소프트웨어 전문개발업체인 인터시스(대표 윤종식)가 자체개발한 데이터처리용 비주얼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2천2백만달러 어치를 미국에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소프트웨어는 대학·연구소 등에 종사하는 사용자들이 명령어를 입력해 프로그램을 짜던 것과는 달리 모니터상에서 마우스를 옮기는 것만으로 첨단 프로그램을 개발해주는 데이터 분석·처리용 비주얼 프로그래밍 환경이다. 인터시스는 미국 RSI(Research Systems Inc.)와 총판계약을 체결, 프로그램 시험을 거친 뒤 99년초부터 세계 각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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