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키친 저가 경쟁 "후끈"

 시스템키친업계가 가을철 혼수시장을 겨냥해 1백만원대 시스템키친 후속모델들을 잇따라 내놓고 본격적인 저가경쟁에 돌입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에넥스·동양토탈은 신규수요 및 교체수요가 많은 가을철 혼수시장을 겨냥해 수도가랑·후드 등 기본사양을 포함, 1백만원대에 이르는 시스템키친 저가 신제품 및 후속모델을 출시하고 무료 보험서비스·김장김치 담그어주기 등 각종 사은행사를 마련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주력이었던 중고가 시스템키친시장이 최근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포화수요에 이르면서 판매가 부진하자 시스템키친업체들이 저가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한샘은 지난 상반기 출시했던 「메이컵Ⅱ」 후속모델로 「3007비치」 「4007아이보리」 등 3종을 내놓았다. 이 제품들은 상반기 제품보다 50만원 정도 가격을 낮춰 후드 등 기본사양을 포함한 2.4m 일자형 부엌이 1백5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샘은 다양한 제품구색을 갖춰 저가시장에서도 선두자리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에넥스는 1백만원대 신제품인 「스페셜5000오크」를 포함해 자사제품을 구입하는 전 고객에게 김장김치를 담그어주거나 각종 가전제품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11월말까지 실시한다. 에넥스는 무료보험서비스·문짝교체서비스·사은이벤트 등을 통해 구매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다.

 동양토탈은 천연원목의 저가제품 「CS1000레드메이플」 「CS2000라이트메이플」 등을 「디-카사」라는 브랜드로 내놓았다. 이 제품들은 후드·수도가랑 등을 제외하고 1백만원대 수준이어서 그동안 고가위주로 시스템키친사업을 펼쳐왔던 동양토탈에는 파격적인 전략상품이라 할 수 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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