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사진필름과 캐논이 디지털카메라의 통일규격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양사의 이번 합의에 따라 후지사진필름이 개발한 디지털카메라의 영상기록 규격인 「EXIF」와 캐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CIFF」가 새로운 규격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양사는 EXIF와 CIFF가 호환성이 없기 때문에 신형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거나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상서비스를 하는데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규격을 통일하기로 했다.
그동안 각기 다른 규격으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양분해 온 양사의 이번 합의에 따라 업계 표준의 디지털카메라 영상기록 규격이 탄생될 전망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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