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뎀 전문업체인 포인트멀티미디어(대표 임승배)가 최근 노트북PC용 PCMCIA 모뎀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포인트멀티미디어는 지난 5월 독자적인 모뎀 양산체제를 갖추고 해외수출을 시작한 지 4개월만에 미주지역에 2백33만달러 상당의 모뎀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산 모뎀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던 현지 애프터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초 미국 현지법인과 제휴관계를 맺는 등 일찍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왔다.
포인트멀티미디어의 임 사장은 『현재의 추세로 볼 때 올해 수출목표인 4백만달러 달성은 무난하다』며 『올해 말까지 수출과 내수 비율을 8 대 2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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