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EBS 오전 9시)
아트타일은 다른 그림을 먹지에 대고 옮겨 그리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가능한 작업이다. 더러움을 방지하고, 손상이 잘 안가기 때문에 아트타일로 만든 소품들은 멋은 물론이고 실용적인 면에서도 가치가 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아트타일이다. 이번 시간에는 깨진 타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경찰청 사람들(MBC 밤 7시 30분)
「플라타너스 아래의 약속」편. 찬수가 죄를 짓고 경찰서에 들어올 때마다 만난 게 인연이 된 것이 벌써 7년째인 이근도 형사는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 정이 그리운 찬수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터라 형처럼, 아버지처럼 대해주었건만 찬수는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한다. 이 형사는 찬수가 잦은 비행으로 이미 고등학교를 중퇴했지만 누구보다 심성이 착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취직자리를 마련해주며 찬수를 바른 사람으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날 이 형사는 청천벽력과 같은 사실을 듣는다. 찬수가 형사를 사칭, 해결사를 자처하고 다니다가 검거된 것이다.
◇백야 3.98(SBS 밤 9시 55분)
사막을 가로질러 반군 지도자를 저격하려다가 붙잡힌 택형. 영준은 잡혀 있는 택형을 구출해 무사히 평양으로 돌아온다. 한편 이바노프 소장은 아나툴리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집을 수색한다. 아나툴리는 감시망을 뚫고 피터의 안내를 받아 유리 김과 만난다. 아나스타샤는 아버지의 행방을 대라는 요원들로부터 벗어나 여기저기 아버지 아나툴리의 행방을 수소문해 아버지를 찾아간다.
◇고전해학극장 「사또와 또또」(KBS2 밤 8시 40분)
사또는 한 마을에 사는 친구 원길이가 찾아올 때마다 「또 오셨네 또」하면서 늘 반갑게 맞이해준다. 반복되는 그 인사말 때문에 관리들은 원길을 또또나리라고 부르면서 아부를 한다. 원길은 마치 자신이 사또라도 된 양 공사를 구분 못하고 관가를 자기 집처럼 드나든다. 그러던 어느날 원길은 한량들과 어울려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로부터 보름 후 여행에서 돌아온 원길은 사또에게 한이 맺힌 배신감을 맛보게 된다.
◇한밤에 만난 사람(KBS1 밤 11시 40분)
앞으로 일본의 대중문화도 개방되고 문화는 세계를 상대로 넘나들고 있다. 이 시점에서 내 것과 남의 것은 어떻게 구분하며 그 사이에서 내 것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또 어떤 것을 받아들일 것인지, 작가나 영화감독들은 어떠한 정신으로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원로감독 김수용씨로부터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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