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의 리더 김창완이 지난 83년 녹음했던 독집앨범을 복각한 음반. 기타연주와 보컬로만 이루어진 앨범으로 80년대를 회상케 한다. 타이틀곡 「내 방을 흰색으로 칠해주오」는 죽음을 소재로 했지만 김창완 특유의 음악적 표현을 통해 담담하게 표현해낸 노래다. 또 한국 대중음악 팬들의 애창곡인 「어머니와 고등어」를 비롯해 「그래 걷자」 「초야」 등이 수록됐다. 토크송인 「꿈」의 경우에는 노승관씨에 의해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김창완이 한 피자회사 광고모델로 출연하면서 즉흥적으로 작곡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 「빗피리」가 수록돼 관심을 끈다. 이 곡은 유쾌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플라스틱 빗과 셀로판지를 이용해 김창완이 직접 연주했다.(삼성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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