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초음파(대표 김채진)는 지난 79년 창립된 이래 산업용 세척시스템에 주력해온 초음파세척시스템 전문업체.
이 회사가 출범할 당시만 해도 세척기술의 주종을 이루던 일반적인 스프레이 및 브러시 세척에서 초음파 세척으로 전환되던 시점으로, 국내에서는 초음파의 기술력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회사는 산업용 초음파의 향후 시장전망이 밝을 것으로 판단, 최대 수요처인 브라운관업체들과의 협력 아래 브라운관 생산공정에 들어가는 초음파세척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업체들이 장악한 초음파시스템을 국산화함으로써 세척시스템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면서 고속 성장궤도를 달렸다.
지난 94년 부천에서 현 남동공단으로 이전한 이 회사는 70여명의 인력에 연간 1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브라운관 세척시스템 개발로 출발한 이 회사는 지난 95년 1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세척장비 개발에 총 7억원을 투자, 97년 1월 LCD 유리기판을 세척·건조하는 1㎒급 메가소닉 초음파시스템과 초정밀 건조가 가능한 탈산소수 제조장치를 자체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평면패널디스플레이(FPD)사업부를 신설,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PDP, 하드디스크 및 웨이퍼 세척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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