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구내통신망(LAN)으로 디지털영상을 저장·전송·감시할 수 있는 원격 디지털영상감시시스템이 개발됐다.
5일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초당 최대 30프레임까지 녹화하고 인터넷을 통한 원격감시까지 실현한 디지털영상감시시스템을 산업자원부 공업기반기술과제로 개발 완료하고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포스데이타가 개발한 시스템은 국내 처음으로 일반전화망(PSTN)을 통한 영상통신용 국제표준 압축방식인 H.263 비디오 코딩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데이터용량을 프레임당 2.5kB로 줄였으며 인터넷을 통한 원격감시 및 검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16채널까지 동시 감시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채널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녹화되는 기존 순환감시방식과 달리 채널수에 관계없이 카메라에서 전송되는 전체 영상정보를 동시에 녹화할 수 있으며 별도의 편집작업 없이도 시간별·카메라별·사건별로 영상정보를 재생·검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영상 압축전송장치인 VTS(Video Transmission System)와 영상재생 및 저장을 위한 서버 소프트웨어, 웹사이트 구축 프로그램, 브라우저용 플러그인, 검색 소프트웨어,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등으로 이뤄져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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