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대표 오상수)가 전면파업 사태로 조만간 김치냉장고 「딤채」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 생산·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일으키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만도기계는 최근 보름 이상 지속된 전면파업으로 생산활동을 멈춰온데다 앞으로 3∼4개월 동안은 공장을 재가동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김장철을 앞두고 최근 주문이 몰리고 있는 김치냉장고 딤채 판매는 물론 연말께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에어컨 비축생산에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특히 딤채의 경우 파업에 돌입하기 전에 비축해 놓은 물량이 1만2천대 가량에 불과해 상당기간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만도기계의 한 관계자는 『딤채의 경우 당장 추가 생산에 나서지 못하면 2∼3개월 동안은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에어컨의 경우는 이미 올해 생산을 마친 상태라 당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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