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를 기해 경기·강원 지역의 두자리 국번이 세자리로 바뀜에 따라 우리나라는 두자리 전화국번이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국번호 부족현상 해소 및 신기술 적용에 의한 통화품질 향상을 위해 두자리 국번을 세자리 국번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이번에 경기·강원 지역을 마지막으로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번호 변경방법은 기존 국번호 앞에 해당지역 세자리 국번과 동일한 백단위 숫자를 추가하는 방식이며 예외적으로 의정부(41국에서 856국) 등은 단단위 변경후 백단위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의 두자리 국번의 경우 수원은 기존 국번 앞에 2를, 성남은 7을, 파주·김포·고양 등은 9를, 양평·광주는 7을 덧붙이게 되고 강원지역은 원주가 7을, 강릉과 속초는 6을, 춘천은 2를 추가하면 된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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