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계전(대표 문성주)이 아프리카 동북부 에리트레아(Eritrea)에 빌딩자동제어시스템(BAS)을 수출, 아프리카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일 나라계전은 에리트레아 전력청이 발주한 발전소의 공조시스템으로 자사의 윈도NT기반 빌딩자동제어시스템인 「MEGA-NT」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라계전은 이번 계약이 이 발전소 시공을 턴키 수주한 경남기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감리회사인 독일 라마이어(Lahmeyer)社로부터 「MEGA-NT」와 공조시스템, 현장제어기(DDC), 하부기기류에 대한 제품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라계전 관계자는 『10만달러 규모인 이번 수출계약이 비록 간접 계약형태로 이뤄진 것이지만 국산 BAS의 첫 아프리카시장 진출이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리트레아는 수단과 에티오피아 사이의 홍해 연안에 위치한 인구 3백60만명(96년 기준)의 나라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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