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항공기·선박 등의 각종 부품이나 질량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필요한 센서를 정확히 교정할 수 있는 고정밀 실하중 힘표준기가 국내 연구진의 독자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명세) 역학연구부 강대원 박사팀은 최근 유압기기전문업체인 동명중공업과 공동으로 2억8천여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최대용량 11뉴튼급에 오차한계 0.002%의 고정밀 실하중 힘표준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힘표준기는 각종 중량계에 사용되는 힘센서의 하나인 로드셀을 교정하기 위한 장치로 추걸이에 추를 순차적으로 걸어 하중을 발생시키는 기존 실하중 힘표준기와 달리 최대 13개의 추를 이용, 2천뉴튼에서 최대 11만뉴튼까지 총 1백9개 단계별로 나눠 하중을 발생시킬 수 있는 추교환방식을 사용했다.
특히 컴퓨터를 이용해 교정 및 시험검사 등 전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표준연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 힘·질량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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