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넷딜리버리.사이버골드 등 미국의 전자상거래(EC) 업체들이 EC 관련 특허권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미 「C넷」 「ZD넷」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EC업체들은 EC가 활성화하기 시작한 지난 95년경에 미 특허상표청(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 출원한 EC관련 기술.사업모델 관련 특허에 대한 특허권을 최근 잇따라 취득함에 따라 이에 대한 특허권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EC업체는 특히 최근 미 고등법원이 EC관련 기술 외에 EC사업모델도 특허권을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EC 사업모델에 관한 특허권 행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C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오픈마켓은 인터넷 지불시스템에 관한 보안 특허, 디지털 인증 관련 특허, 쇼핑 차트 특허 등 3건의 인터넷 관련 특허권을 최근 특허상표청으로부터 취득하고 이에 대한 라이선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마켓은 라이선스 방법 및 비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타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크로스라이선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의 특허권을 활용할 방침이다.
인터넷 문서전달 서비스 업체인 넷딜리버리는 이번달에 푸시기술에 관한 특허권을 획득, 특허 사용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넷딜리버리는 푸시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푸시기술업체, 인터넷방송사, 인터넷 광고업체를 상대로 특허권에 관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에 대한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인터넷 광고업체인 사이버골드는 인터넷상에서 업체의 광고를 열람할 경우 소액을 지불하는 EC 사업모델에 대한 특허권을 최근 취득하고 특허권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티커 광고 사업을 펼치고 있는 V캐스트도 지난 6월 획득한 티커광고 사업특허권에 관한 라이선스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라이스라인이 인터넷 경매에 관한 특허권을 강화할 계획이고, 넷센티브즈는 인터넷 구매 유도에 관해 최근 사업특허권을 획득해 이에 대한 특허권 행사를 적극 준비중에 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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