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가전양판점 업계가 가을 결혼철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해 대대적인 혼수 판촉행사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신세계.현대.LG 등 주요 백화점들은 9.10월로 이어지는 가을철 결혼특수를 겨냥해 혼수품 할인판매 등 다양한 혼수 판촉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13일까지 전점에서 가전 3사의 혼수가전 품목인 컬러TV.VCR.냉장고.세탁기 등 주요 5대 가전제품과 소형 가전제품을 할인가격에 판매하는 「신혼상품대전」을 실시한다. 또한 행사기간에 쇼핑편의를 위해 주요 가전제품을 한데 묶은 5백만원.4백만원.3백만원대 패키지를 마련해 예비 부부들이 저렴한 가격에 가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1일부터 6일까지 신혼살림에 필요한 10가지 상품을 엄선, 할인 판매하는 「필수가전 10선」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소비자가격이 18만6천원인 대우전자 청소기 「RC-312」를 26.9% 할인한 13만6천원에, 56만8천원인 LG전자 세탁기 「WF-V72S」는 35% 할인한 37만원에 판매하며 삼성.아남.인켈.한화의 가전제품.오디오.무선전화기도 소비자가에서 평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4일부터 이달말까지 전점에서 가전3사의 혼수상품을 묶어 30% 가량 할인해 3백만원.5백만원대에 판매하는 「혼수 패키지 상품전」을 마련하고 이와는 별도로 TV.VCR.냉장고.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 25~36% 할인판매한다.
이 회사는 또 세탁기.전자레인지 등 일부 기획모델을 최고 4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기획모델 판매행사도 실시한다.
LG백화점은 4일부터 12일까지 부천점에서 「혼수패키지 초대전」을 열며 주말인 5일과 6일에는 세탁기.냉장고.CD카세트 경매행사를 벌인다. 이번 할인판매 행사에서는 아남전자 29인치 컬러TV 「CK-2965P」를 20대 한정 할인품목으로 내놓고 일반 소비자가격에서 25% 할인한 1백4만8천원에 판매하며 60만7천8백원인 삼성전자 VCR 「SV-A170」은 39% 할인한 36만9천원에 판매한다.
LG부천점은 행사기간에 1백50만원 어치 이상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 1백명에게 스포츠센터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며 아남전자 29인치 컬러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인치 컬러TV도 무료로 증정하는 「원 플러스 원」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전자랜드는 지난달말부터 30일까지 1차 혼수상품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중순께 2차 혼수상품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하이마트도 오는 5일부터 혼수상품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대상 품목과 할인폭을 협의중이다.
〈박영하.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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