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수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자, 한국신용유통은 지난달말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각 지역의 피해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수재민의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기 무이자 할부판매를 혜택을 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의 일환으로 피해가 심했던 고양, 남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지역과 홍성, 서산 등 서부지역, 안동, 구미 경북지역에 있는 대리점 1백여군데에서 수재민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원하는 경우 판매가격을 무이자로 12회에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특히 TV, 세탁기, 냉장고, VCR, 전자레인지 등 5대 품목을 장기무이자 대상 품목으로 정하고 8월말까지 특별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대리점 형편에 따라 고장난 가전제품 보상판매도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역시 오는 31일까지 파주와 고양시 등 수도권 25개 지역과 당진군과 보은군 등 서부 2개 지역, 안동, 의성, 구미, 상주 등 경북 4개 지역 총 1백여개 대리점에서 수해 지역주민에 한해 주요 가전제품을 12개월 무이자 할부판매한다.
할부혜택 대상 품목은 냉장고 3백ℓ급 이상을 비롯해 세탁기 8㎏급 이상, 전자레인지 전모델, 청소기 전모델, 가스레인지와 가스오븐레인지 전모델 등이다. LG전자는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우수고객에게는 생수와 세제 등 생활용품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신용유통은 수해복구가 어느정도 진척되고 있는 의정부, 포천, 문산, 강화, 파주, 김포 등 수도권 8개 지역에서 오는 9월 10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등 3대 품목을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수재민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할부기간을 10개월로 하는 대신 제품 판매가격 기준을 공장도 가격으로 했다.
한신유통은 수해지역이 중남부 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이들 지역 수재민을 대상으로 같은 조건의 10개월 무이자 할부판매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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