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입자수의 증가와 함께 단말기 보급도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단말기 제조사 및 공급사들이 사후서비스(AS)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지난 7월말로 1천7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단말기 AS요구도 폭증하고 있어 제조업체들이 AS망 확충에 서둘러 나서고 있다.
특히 주요 단말기 공급사들은 지난해 10월 개인휴대통신(PCS)의 등장으로 단기간에 AS 요구건수가 폭증, 인력확보에 전력하고 있으며 후발 단말기 제조사들 또한 자사 제품의 보급확대에 따른 AS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전화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2백45만여대의 단말기를 판매한 것을 비롯, 근 1년 새 단말기 보급의 기하급수적인 증가에 힘입어 AS부문의 절대수치도 급상승함에 따라 전체 90여개 직영대리점의 이동전화부문 AS인력을 5백명 선으로 늘렸다.
올 상반기에 1백36만여대의 단말기를 판매했던 LG정보통신도 올해들어 단말기 AS요청건수가 폭증, 자사 30여개 직영서비스센터로는 원활한 고객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됨에 따라 지난 4월 LG전자와 서비스부문을 통합했다. LG정보통신은 이동전화부문의 AS인력을 충원, 현재 총 90여개의 통합서비스센터에서 5백여명의 단말기 전문인력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들어 이동전화 단말기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전자도 현재 30여개 직영서비스센터와 1백50여명의 전문 AS인력을 운영중이나 향후 AS부문의 절대 요구건수 증가에 대비, 최근 AS망 확충을 위한 내부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이밖에 어필텔레콤(대표 이가형)도 지난 5월 출시한 어필PCS의 판매대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서울과 부산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광주와 대전, 인천, 대구 지역에 AS 직영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모토로라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 단말기시장 진출에 따른 AS직영점 정비와 인력 충원작업을 준비중이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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