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가전 전문업체들이 지난 상반기 흑자로 전환하거나 경상이익을 거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에넥스, 삼익악기, 영창악기제조가 지난 상반기 흑자로 전환했고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웅진코웨이가 등록업체 중 경상이익증가율 1위를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문업체들이 지난해말부터 주력사업을 강화하면서 사업부 분리를 통한 분사 추진, 수출확대, 신규사업 진출 등 과감한 구조개혁을 단행, 경영개선이나 경상이익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여타 업체들의 구조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넥스는 지난 6월초 7천4백원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8월초 2만4천원으로 치솟으면서 증시에서 관심종목으로 떠올랐다.
이는 에넥스가 내수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 미국, 중동에 이어 중국시장에도 진출, 현지 대리점 및 전시장 개설 등으로 수출비중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또한 레이저를 이용한 유해가스 저감 및 탈취, 살균, 정화장치를 벤처기업과 공동개발해 환경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상반기 흑자규모가 8억9천만원으로 급증해 코스닥시장 등록된 업체 중 경상이익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삼익악기, 영창악기제조 역시 사업부 분리 및 디지털악기사업 강화, 수출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적자기조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증시에 상장된 전문업체들이 주가 등을 고려, 타 업체보다 발빠른 구조조정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단기적인 이익증가에 집중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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