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가 많은 여름방학, 이번 방학에 청소년들이 놓치면 아까운 과학축전이 있다.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는 APEC 청소년 과학축전. 7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과학축전은 과학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믿음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원리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즐거운 과학실험」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고 「생활속의 과학」부스에서는 인공위성이 왜 우리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며 미래주택이 어떻게 관리될 것인가를 알려준다. 17일 역도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기면 스티븐 추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을 들을 수 있고, 또 이곳에서는 19일까지 오후 시간에 마이크로 로봇 축구대회가 열린다. 로봇 축구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으로 10개국 15개팀이 참가하는데 우리나라가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얼광장에서는 「과학시범과 놀이」 한마당이 전개된다. 과학동호인, 과학교육단체, 전통기술단체들이 꾸미는 한얼광장은 널찍한 야외공간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전통과학기술 한마당」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한지를 만들어 보고 도자기를 제작해볼 수도 있다. 중, 고등학생 3백명의 과학대결 한마당이 될 「청소년 과학도전 한마당」과 「대한민국 물 로켓 발사대회」도 열린다. 「생활속의 과학」과 「연구와 체험의 장」에 출품된 주요 제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한국통신주식회사
한국통신주식회사(코콤)가 출품한 「미래의 가상주택」은 인류생활을 편리하게 더욱 안전하게 하며 생활을 과학과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가상주택의 조명, 냉난방, 방범을 PC로 일괄 제어하도록 부스를 구성, 시스템을 활용해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 주택에 대한 관리방법을 원리 설명과 함께 참여자가 직접 시현하도록 함으로써 자동제어기술의 편리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양방향 영상회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전체 부스를 21세기에 다가올 정보사회 생활공간에 맞게 구성해 재택근무 환경을 보여주는 한편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즉석 포토숍 편집체험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게 특징. 포토숍은 새로운 앨범으로 활용가능하다.
한국아이에스티
한국아이에스티가 출품한 위성멀티미디어시스템은 위성발사에서부터 위성 안테나 조정을 위한 자세 제어, 비디오 영상 압축과 기지국에서의 송출, 그리고 가정에서 수신 과정을 일련의 시스템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21세기에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현실 기술을 청소년에게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 앞으로 과학기술을 현실 세계에 응용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술적 내용과 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풍선을 이용한 로켓의 추진력 실험과 위성 발사과정의 무중력 상태와 동력학 이해에 주안점을 두고 꾸몄다. 또 자전거 휠을 이용한 자이로 역학에 의한 위성 자세 제어 실험과 캠코더로 동영상을 촬영하며, 위성방송을 위한 송신시스템에 인가해 위성 자세 변화에 따른 수신상태를 실험하고, 위성 멀티미디어의 작동원리를 체험하도록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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