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전화선을 통해 시스템경비 서비스를 받고 있는 가입자들도 경비회선이 절단됐을 경우 이를 즉시 알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경비 가입자용 장비가 개발됐다.
지난 1월 설립된 벤처기업인 고려정보통신서비스(대표 이광호)는 전화선이 절단됐을 경우 가입자에게 이를 알려줌으로써 일반전화망(PSTN)의 단선체크기능 결함을 보완한 시스템경비서비스 가입자용 주제어장치(모델명 KR2000)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고려정보통신서비스는 전압이 고르지 못한 국내 전력 상황에서도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1백70V∼2백60V의 환경에서 작동가능하도록 한국형으로 설계해 국내 시스템경비 서비스 회사들에게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스템경비서비스의 통신매체로 주로 이용되는 일반 전화선은 전용회선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바탕으로 소규모 점포나 주택 보안서비스에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전용회선과 달리 단선체크 기능이 없어 회선절단시 무방비상태에 빠지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이 회사의 「KR2000」은 이같은 단점을 보완, 가입자에게 회선절단을 자동 통보함으로써 외부인 침입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낙뢰방지기능, 배터리보호기능, 통보우선순위 기정기능, 통신망 자동백업기능 등의 다양한 보완장치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려정보통신서비스는 또 시스템경비 회사가 사용할 관제 소프트웨어도 개발, 가입자 장비 공급시 관제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면서 외산 제품에 비해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상용 이동전화망을 백업통신망으로 활용키로 하고 이번에 개발한 주제어장치에 휴대폰이나 PCS폰을 장착해 전화선 절단시 이동전화망으로 백업할 수 있는 신제품을 오는 10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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