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단체로 장기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간 중소 가전업계의 대표들이 연일 계속되는 재해보도로 인해 좌불안석.
중소 가전업계 대표들은 최근 공장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예년보다 3∼5일 가량 기간을 늘려 열흘 이상의 단체휴가를 실시했으나 도처에서 들리는 재해소식에 직원들의 안부가 또다른 걱정거리로 등장.
더욱이 상당수의 생산직 직원들이 폭우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의 고향으로 다녀오기로 돼 있는 한 중소 가전업체의 사장은 『생산라인 가동률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장기간의 단체휴가를 실시하기는 했지만 이런 상태라면 휴가 후가 더 걱정스럽다』며 『직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한마디.
<정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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