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자통신, 안정기 3개인증 동시 획득

전자식안정기 전문업체인 중앙전자통신(대표 안종열)이 최근 출시한 전자식안정기 제품이 중소기업청의 KS마크, 한국전력의 고마크,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등 3개 인증을 모두 획득해 화제다.

이 제품(모델명 히라바)은 재래식 안정기에 비해 35% 이상 소비전력이 감소될 정도로 절전효과가 뛰어나고 크기와 무게도 35% 이상 줄어들어 등기구에 내장하기 편리하도록 소형 경량화됐다.

그동안 전자식안정기 분야의 대표적인 품질인증인 3개 인증 가운데 1,2개를 받은 제품은 있었지만 3개 인증을 동시에 받은 제품은 없었는데 중앙전자통신은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3가지 인증 모두를 받는 첫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인증기관별로 상이한 규격과 품질기준을 적용, 인증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KS기준에 맞출 경우 고마크 기준에는 맞지 않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해 그동안 전자식안정기 업체들은 아예 고마크 제품과 KS 제품, 고효율기자재 제품 등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수요업체의 주문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중앙전자통신은 이번에 1개 모델로 3가지 인증을 모두 취득함으로써 모델수 감소에 따른 관리비용 절감과 업계 최초라는 점 때문에 적지않은 대외적인 홍보효과를 거두게 됐다.

중앙전자통신은 이 제품을 최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리는 첨단기술 전시회에 출품, 일본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으며 자체상표는 물론 부천지역 조명, 전기기기 업체들의 공동브랜드인 「데이타임」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 회사의 안종열 사장은 『업계 처음으로 3개 인증 동시획득이라는 점을 영업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비록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지만 이 제품이 판매량을 늘리는 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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