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국내 TV홈쇼핑의 선두주자인 39쇼핑(대표 박경홍)과 주문접수에서부터 상품관리, 고객관리, 물류관리, 방송편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통합, 처리하는 정보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하고 99년 2월까지 양사가 공동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통합정보시스템은 텔레마케팅센터와 물류센터, 방송편성, 상품 및 고객 관리를 위한 각종 전산시스템과 경영정보시스템을 포괄하는 것으로 주문에서부터 구매, 방송, 물류,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체계화시킬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를 위해 우선 텔레마케팅센터에서의 상품 주문접수, 신규고객 및 기존회원 관리, 입금내역 확인 등 주문 및 판매와 관련된 업무를 컴퓨터를 통해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각종 전산시스템과 컴퓨터통신통합(CTI)을 연동시킴으로써 사후처리(AS), 반품 및 교환이 자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39쇼핑과 택배회사 사이에 네트워크를 연결, 상품 입고, 재고, 배달, 반품 등에 대해서 화물추적을 가능하게 하고 이 시스템을 유통 웹(Web)을 통한 발주시스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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