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자업체들의 인원감축으로 회사를 그만둔 엔지니어 가운데 상당수가 반도체 장비나 반도체 설계관련 벤처기업 창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
최근 S사를 떠난 몇몇 장비 엔지니어들이 패키지 관련 중소기업을 창업한 데 이어 H사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리소그래피 관련 벤처기업을 세우는 등 반도체 관련 전문 중소기업 창업이 줄을 잇고 있는 분위기.
이처럼 소자업체 출신 엔지니어들이 창업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있는 데는 정리인원이 너무 많아 예전처럼 관련 장비나 재료업체로의 「낙하산식 이직」이 쉽지 않기 때문인 듯.
하지만 이들의 진출 분야가 기존 업체들의 손이 닿지 않은 미개척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데다 소자업체들도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비치고 있어 향후 장비 및 재료, 설계 분야 시장의 발전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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