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DTV"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디지털방송이 시작되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55인치 고선명(HD)TV는 미국 ATSC가 정한 고해상도 영상규격은 물론 표준해상도(SD) 영상규격을 포함, 총 18종류의 영상규격을 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TV.
이 제품은 돌비 AC3 디코딩기술과 프로로직 서라운드 기술을 채택, 디지털 방송 및 DVD 재생은 물론 NTSC방송 수신에서도 입체감 있는 고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방식의 복조기는 수신성능이 탁월, 산이나 빌딩 등 전파반사에 의해 생기는 코스트형상(그림의 잔상이 2개 이상 겹치는 현상)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공신력있는 기술연구소의 성능테스트를 통과했고 미 CBS방송국의 요청으로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동계CE쇼에서 디지털 시험방송의 성공여부를 확인하는 공식 모니터로 선정되는 등 화질 및 음질상태가 최고수준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으로 오는 2006년까지 1억9천만대 3천1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외 디지털방송에 대한 기술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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