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홍승돈)는 인터넷 기반의 3차원 머그게임 「리니지」를 개발,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무료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인터넷(lineage.ncsoft.co.kr), PC통신, 인포샵 등을 통해 상용서비스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2년여 개발기간을 들여 이번에 선보이는 「리니지」는 다수의 사용자가 인터넷에 동시 접속해 사용자들간 다양한 상호활동과 인간관계 형성을 통해 가상사회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롤플레잉 형태의 온라인 게임으로 화려한 3차원 그래픽과 함께 게임자체에 한글과 영문 글꼴을 내장해 영문 윈도에서도 한글입력이 가능하고 프로그램 설치시 자동언어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측은 『작년 10월부터 공개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30%가량의 외국인 사용자를 포함해 7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승돈 사장은 『「리니지」는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게임으로 오는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덱스 98」 등 해외전시회에 출품해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뒤 해외 상용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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