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출시한 「윈도 98」의 동향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업계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신제품 윈도 98이 TFT LCD의 공급과잉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TFT LCD업계 관계자들은 『윈도 98은 단기적으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나 중, 장기적으로 TFT LCD의 수요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단기적으로 노트북PC업체들이 새로운 OS의 등장보다 TFT LCD의 가격하락 추세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윈도 98이 TFT LCD 수요창출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PC업체들은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고려, 보통 상당기간이 지난 이후에 채택하고 있어 윈도 98의 교체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대부분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전문 조사기관들은 윈도 95의 경우 발매된 지 4개월만에 2천만 카피를 돌파했는데 윈도 98은 윈도 95의 인기보다 뒤떨어져 98년 내에 2천만 카피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단기적인 영향은 미비하지만 중, 장기적으로 윈도 98 자체가 PC 메인메모리의 용량을 크게 늘려 화면의 대형화를 부추기는 데 일조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윈도 98의 자체 메인메모리는 윈도 95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최소한 32MB 이상을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용량증가를 가져오고 있다.
더구나 윈도 98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이 등장하게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만큼 작업량이 많아지게 되면서 수요자들은 대형화면을 요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9년 이후에 신규 출시되는 PC 대부분이 윈도 98을 장착하면서 약 5천6백만 카피의 윈도 98이 팔릴 것으로 보여 이때를 기점으로 화면의 대형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PC에서 윈도 98을 장착할 경우 화면의 대형화는 필수적이다』면서 『현재 노트북시장의 주력화면인 12.1인치를 13.3인치와 14.1인치로 전환하는 양상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TFT LCD시장의 화면 대형화는 공정상 자연스럽게 감산을 가져와 윈도 98이 현재 TFT LCD의 공급과잉 상태를 해소시키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업계 관계자들은 윈도 98이 본격적으로 채택되는 내년 중반쯤이면 현재 TFT LCD의 주력화면은 12.1인치에서 13.3인치나 14.1인치로 바뀌게 되고 공급과잉도 해소되면서 오히려 공급부족 상태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철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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