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판 유통업체인 엠에스디(대표 윤영태)가 최근 미국의 허큘레스와 그래픽카드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엠에스디가 다음달부터 공급하게 될 그래픽카드는 「터미네이터 비스트」로 S3의 세비지 3D칩을 장착한 1백28비트급 3차원 AGP타입 제품이다. 8MB의 기본메모리와 2백50㎒ 램댁(RAMDAC)을 장착해 최대 1천6백×1천2백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DVD, MPEG2 플레이어를 제공해 비디오 CD는 물론 DVD CD도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구동할 수 있다.
엠에스디는 이 그래픽카드 외에도 8월말에 부두Ⅱ칩을 채용한 「스팅래이Ⅱ」와 i740칩을 채용한 「터미네이터ⅡX/i」를 추가로 도입해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허큘레스는 그래픽카드 전문제조업체로 80년대 모노 그래픽카드의 표준인 허큘레스 카드로 명성을 떨친 업체로 90년대 들어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카드만을 공급하다 최근 컴퓨터용 그래픽카드 생산을 재개했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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