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전문유통업체인 석영전자(대표 문기종)는 최근 한국모토롤라와 반도체부문 한국총판 대리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 반도체 유통시장에서 다진 영업기술, 선진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모토롤라의 반도체 전품목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주문자상표부착(OEM)사업부내에 모토롤라 반도체 유통을 담당할 전담팀을 구성해 취급 제품 및 규정, 교육, 구매, 재고, 자금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으며 오는 내달 1일부터는 본격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말까지 이 부문의 사업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내년에 1천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영전자 한 관계자는 『석영이 그동안 축적한 반도체 유통산업의 노하우와 내수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영업기반, 그리고 활성화된 매장영업력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이번 모토롤라의 반도체 공급을 계기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국내 모토롤라 반도체 총판대리점은 정광사, 퓨처일렉트로닉스, 한국라이톤, 나스코 등 4개사였으나 이번 석영전자의 공급계약체결로 모두 5개사가 됐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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