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브랜드 인지도 2000년엔 TV방송사 수준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2년내에 TV 방송사에 버금가는 브랜드인지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한 「ZD넷」의 보도에 따르면 야후, 넷센터 등 주요 포털사이트들은 주요 광고가 포털사이트에 집중되고 있는 인터넷 광고 추세와 관련업체들의 공격적인 포털사이트 운영등에 힘입어 2000년께는 주요 TV 방송사에 버금가는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보고서는 인터넷과 TV, PC간의 통합이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털사이트의 브랜드 인지도는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특히 NBC,ABC,월트 디즈니,타임워너 등 기존 TV방송사 및 미디어 그룹의 인터넷 사업 진출이 포털 사이트의 브랜드인지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보고서는 현재 주가 총액이 80억달러에 이르고 한달 평균 3천만명의 인터넷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야후가 앞으로 TV방송사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인터넷 서비스에서 제휴한 디즈니인포식, NBCSnap이나 본격적인 케이블 서비스 사업을 펼칠 TCI,넷스케이프등도 브랜드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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