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문업체인 센추리(대표 원윤희)가 이르면 연말부터 에어컨용 스크롤 컴프레서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센추리는 내년도 에어컨시장에 대비해 그동안 월 2천∼3천대씩 시험 생산해온 2∼3마력급 에어컨용 스크롤 컴프레서 라인생산능력을 2배 수준으로 끌어올려 늦어도 내년초부터는 월 5천대 규모로 생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센추리는 지난해 수요의 절반가량을 수입제품에 의존했던 패키지에어컨용 스크롤 컴프레서를 내년에는 전량 자체 생산한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센추리는 또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증설해 오는 2000년까지 월 20만대 규모의 양산체제를 구축, 내수시장 공급은 물론 수출에도 적극 나서 스크롤 컴프레서를 수출전략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센추리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시장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일시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기보다는 추가 설치할 생산설비에 대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장상황에 따라서는 외부자금을 유치해 대대적인 증설을 단행하거나 외국의 대형업체와 합작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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