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시스템(대표 이기원)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1백54㎸ 송전용 디지털 계전기를 국산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년간 한전의 협력연구개발과제 자금 등 총 7억7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전용 계전기는 평상시 전력설비의 이상유무를 감시하며 전선의 합선이나 단선 등 고장발생시 자동적으로 전력을 차단하여 전력고장에 따른 파급을 실시간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인데 미국, 일본의 제품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전과 기인시스템측은 이 디지털 계전기의 개발로 연간 1백억원 정도의 디지털 계전기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기인시스템과 유호전기를 통해 연말까지 완제품을 선보이고 내년부터 실제 적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전측은 이번 개발에 이어 오는 2002년까지 2차개발사업으로 3백45㎸용 디지털계전기개발자금을 지원하며 2002년 이후에는 발전기용 계전기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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