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사업자들, 제주이통 살리기 "십시일반"

015사업자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는 제주이동통신을 돕기 위해 긴급자금을 대출하는 등 공동지원에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015사업자들은 올해초부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주이동통신의 자금난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015사업자들이 매출액에 비례에 공동 조성한 현금 2억5천만원을 무이자로 일시 지원했다고 밝혔다.

015사업자들의 연합인 한국무선호출협의회(회장 심판구, 광주이동통신사장)는 015서비스의 경우 지역별로 사업권이 분할돼 있어 부실사업자 발생이 곧 전국서비스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한무협은 『제주이동통신측이 최근 주주들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증자를 확정받는 등 자구노력의 성공이 확실시돼 자금을 지원했으며 1차 증자시기인 8월15일경에는 지원금을 모두 상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무협은 제주이통의 경영난이 알려진 지난 5월 서울, 나래, 해피 등 수도권 3개 사업자 중심의 진상조사단을 구성, 종합적인 협력방안을 고민해왔으며 지난 6월 사업자 대표들의 논의를 거쳐 이달초부터 자금 조성작업을 벌여왔다.

한편 제주이통은 지난 6월말 현재 4만3천7백36명의 무선호출가입자를 확보한 지역사업자로 지난 97년의 경우 5억6천8백만원의 무선호출부문 적자를 비롯, 시티폰 퇴출과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 부진으로 올초부터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으며 지난 4일 증자를 결정, 경영정상화를 추진중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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