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픽스, FA전자, 보은전자통신 등 문자발생기 업체들이 IMF시대를 맞아 전략적으로 출시한 중저가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관심사다.
종전 1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을 공급해 온 컴픽스, 보은전자통신 등이 중저가 시장을 신규로 공략한데다 기존 이 시장을 고수하고 있던 FA전자 역시 마케팅에 맞불을 지피면서 중저가 제품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로서는 중저가 제품이 「IMF시대 효자상품」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중저가 제품이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등 예상외의 인기를 끌자 후속모델을 잇따라 개발, 공급할 예정이어서 중저가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간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줄곧 중저가 문발기시장 공략에 주력해 온 FA전자(대표 박종설)는 주력 제품인 「아비스5000」이 상반기에만 3백대, 4억원정도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50% 수준에 불과하나 국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인 실적이라는게 이 회사의 분석이다.
컴픽스(대표 김광수)는 작년 10월 출시한 중저가제품(모델명 윈1000)이 상반기중 1백50대 가량이 판매돼 2억5천만원 정도의 관련 매출을 올렸다. 이는 올 상반기 매출액(5억원)의 절반가량으로 이같은 판매호조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 예상매출액(12억원)의 50%정도를 이 제품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 비디오 판매상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은전자통신(대표 우영섭) 역시 지난 5월께 출시한 보급형 제품(모델명 BCG1000)이 출시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어 초기 물량 1백대가 거의 팔려나감에 따라 하반기중 2백대 정도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총 3백대 정도를 팔아 4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저가 제품의 이같은 판매호조는 비디오 숍, 마니아 등 대기수요자들의 가격부담을 크게 덜어준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하고 『앞으로의 대기수요도 만만치 않아 중저가 제품의 판매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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