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은 당초 12조5천억원으로 잡았던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를 13조7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이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10월까지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국민, 신한, 한미, 하나, 보람, 평화, 산업, 기업, 장기신용은행 등 15개 은행은 신용경색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 15개 은행은 전체 자금지원에 포함된 외화자금 지원규모도 당초 7억8천만달러에서 8억7천만달러로 늘려잡았다.
지난 14일 현재 이들 은행의 지원 실적은 원화대출 3조8천3백5억원, 외화대출 4억6천6백만달러에 그치고 있으나 재원확대와 조기지원 방침에 따라 지원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2조원 지원계획에 6천7백46억원의 지원실적을 보였으며 산업은행은 2조5천억원 목표에 4천2백95억원, 국민은행은 7천4백억원 계획에 4천1백76억원, 장기신용은행은 5천억원 목표에 3천4백86억원의 지원실적을 각각 보였다. 또 제일은행이 1조1천6백억원(외화자금 6천만달러) 목표에 2천8백75억원(4천3백만달러)을 지원했으며 한일은행은 1조3천6백억원(외화자금 9천 만달러) 계획중 2천8백75억원(3천6백만달러)의 지원실적을 보였다. 외환은행은 5천억원(3억2천만달러) 계획에 2천7백62억원(2억2천만달러), 신한은행은 5천억원(1억달러) 목표에 2천1백52억원(1억달러), 하나은행은 3천억원 목표에1천9백74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조흥은행은 8천억원 지원계획중 1천7백58억원을 지원했고 상업은행은 1조1천8백억원 계획에 1천3백96억원의 지원실적을 보였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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