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디지털감시 제어시스템을 탑재한 지능형변전설비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16일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문 제작에 의존해왔던 변전설비를 디지털을 이용한 완제품 형태의 지능형변전설비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 최근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지능형 변전설비는 디지털방식을 채택, PC로 원격 전력감시 및 제어가 가능하며 전력데이터를 팩시밀리로 자동송부하는 기능까지 갖추었다. 또한 무인운전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유닛을 탑재, 디지털 제어를 통한 냉각기능을 실현했으며 크기를 기존 변전설비보다 최고 50%까지 줄인데다 3시간만에 설치,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케이디파워는 이 시스템에 채택한 환경분석 지능망 회로의 디지털 제어기능을 통해 전압, 전류 불평형 등의 각종 전력환경과 최대전력 및 역률을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시스템 사용자들의 전기요금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부터는 디지털변전 설비에 탑재할 수 있는 캔디지털 유닛만을 별도로공급할 계획이다.
케이디파워는 이 제품에 대해 국내외 32개 기관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자사 홈페이지(http://www.electric.co.kr)를 통해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백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중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0347)623304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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