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이 지난 5월 실가입을 조건으로 일부 대리점에 공급해준 무선호출기에 대해 일정액의 요금을 징수하면서 대리점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이동통신은 지난 5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특별판촉행사를 실시하면서 자사 전속 대리점들에 가입자 1인당 7천원의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하고 수백대씩의 단말기를 공급해 주었다.
그러나 서울이동통신은 대리점들에게 공급해 준 기기 가운데 5월중에 일반 가입자에게 판매하지 못한 무선호출기에 대해 대리점이 일시정지해 주도록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사가 임의로 대리점주 명의로 개통한뒤 일반 가입자들에게 적용하는 정상요금을 부과해 대리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서울이동통신이 6월에 대리점에 부과한 무선호출기 사용요금은 1대당 5천여원으로 장려금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앞으로 이들 대리점이 가개통 무선호출기를 실가입으로 전환하지 못할 경우 계속해서 5천원이상의 요금을 내야하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관련 대리점들은 『본사에서 실가입을 조건으로 받긴했으나 일시 사용정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미처 몰랐다』며 『5월중에 판매하지 못한 기기에 대해서는 반품을 받지는 않더라도 일시 사용중지를 받아들여 요금부과는 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K대리점의 경우 지난 행사때 1천여대의 무선호출기를 받아 판매했으나 5월안에 5백여대밖에 판매하지 못하고 최근 본사로부터 나머지 5백여대에 대한 2백50만원이상의 요금청구서를 받았다.
이에 대해 서울이동통신의 한 관계자는 『당초 대리점들과 제품공급과 관련해 조건을 협의하면서 5월중에 모든 물량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가입하기로 한 것이기 때문에 약속한 날자까지 실가입시키지 못한 삐삐에 대해 이용요금을 물리는 것은 당연한게 아닌가』라며 『대리점이 무리하게 많은 수량의 삐삐를 주문했다가 제대로 판매하지 못하자 되레 본사로 그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하 기자>
많이 본 뉴스
-
1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2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3
국산이 장악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보다 2배 더 팔렸다
-
4
CDPR,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무신사 컬래버 드롭 25일 출시
-
5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6
하루 35억달러 돌파…수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
7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8
[미국·이스라엘, 이란 타격]트럼프, '끝까지 간다'…미군 사망에 “반드시 대가 치를 것”
-
9
이란 정부, 하메네이 사망 공식 발표…40일 추도기간 선포
-
10
단독신한카드, 3월 애플페이 출격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