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는 최근 한, 일 기초과학교류위원회를 갖고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증대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일본 학술진흥회가 시행하고 있는 박사후 연수사업 및 거점대학프로그램에 대한 협력각서를 교환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오는 99년 박사후연수과제부터는 과학재단이 희망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평가해 일본측에 추천하게 되며 양국간 지정된 거점대학을 통해 특정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거점 대학 프로그램은 올해 서울대와 교토대학간 에너지분야 거점대학 지정에 이어 내년에는 일본측에 접수된 14개 과제에 대해 신규 거점대학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재단은 일본측과 합의한 신규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학술진흥회를 방문해 세부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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