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이 업계 최초로 캐나다에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 이동전화 단말기를 수출한다.
LG정보통신은 캐나다의 이동전화사업자인 BC TEL사와 CDMA방식 이동전화단말기(모델명 LGC-300W)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수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G정보통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캐나다 서부지역의 최대이동전화사업자인 BC TEL에 2천여대의 CDMA이동전화 단말기를 수출하는 한편 중부 및 중서부지역의 이동전화사업자인 SASTEL, MTS Mobility 등과도 단말기 공급 의향서를 체결, 올해말까지 이들 3개사업자에 모두 3만여대의 단말기를 공급키로 했다.
국내업체가 캐나다에 자체브랜드로 CDMA 이동전화단말기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LG정보통신은 지난해부터 미국의 어메리테크사 및 GTE사에 CDMA이동전화단말기를 공급해왔고 브라질,페루 등 남미지역 수출선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의 디지털이동전화시장은 BC TEL, Bell Mobility, 클리어넷 커뮤니케이션 등의 사업자가 셀룰러와 PCS 서비스를 실시중으로 대부분의 사업자가 CDMA를 도입하고있어 시장 잠재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정보통신이 이번에 수출하는 LGC-300W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바타입의 셀룰러모델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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