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급저항기 전문업체인 두원전자(대표 김태근)는 지난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장에 참여해 월 20만개 규모로 시험 생산했던 세라믹발진자(Ceramic Resornator)의 생산량을 1백만개로 늘려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두원전자는 무라타, 교세라 등 외산을 사용해온 TV리모컨 생산업체 등이 단가가 싸고 특성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자사 제품을 본격적으로 채택, 주문 물량을 늘려가고 있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세라믹발진자는 특정 주파수에서 발진하는 수동소자로 각종 컴퓨터, TV, 리모콘, RF 모듈레이터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이동통신기기에 필수적인 제품이며 무라타, 교세라 등에서 주로 수입해 왔으며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기와 동양산전이 월 2백만개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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