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니터 신호처리용 핵심칩 개발

삼성전자가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모니터 신호처리용 핵심 반도체 3종을 개발, 본격 양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모니터로 입력되는 빨강, 초록, 파랑(RGB)영상신호를 처리해 주는 비디오 신호처리 칩(광대역 비디오 프리앰프) ▲모니터의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기 위해 주파수의 수평, 수직신호를 제어하는 편향신호 처리 칩 ▲모니터의 화면조정 상태를 자막처리하는 화면자막발생(OSD) 칩 등 모니터 15인치에서 19인치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이 제품은 기존 모니터에서 반도체의 기능을 조정하기 위해 마이크로컨트롤러와 기타 집적회로(IC)간의 데이터 처리규격인 DC 컨트롤 방식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인 IIC버스 컨트롤 방식을 지원,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모니터용 마이크로컨트롤러와 파워 트랜지스터 개발에 이어 신호처리 반도체까지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모니터용 IC에 관련된 토털솔루션을 구비하게 됐으며 자체 모니터 경쟁력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모니터시장은 연간 2천만대 수준으로 여기에 들어가는 핵심반도체는 필립스, 미쯔비시, NEC 등이 공급해 왔으나 이번 양산으로 전체 40%선인 2천4백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개발을 계기로 올 하반기에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 LCD) 모니터용 신호처리 반도체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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