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이 일반화하면서 이를 이용한 새로운 직업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좁은 공간이나 가정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소호(SOHO) 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사이버 의상코디네이터, 사이버 도우미 등 신종직업군이 나타나고 있다.
잡지사에서 근무하던 정남규씨(35, 미디어프레스 대표)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의 이전 직업과 연계시켜 PC통신을 이용한 언론홍보 컨설팅사업을 구상했다.
지난 4, 5년전부터 중소기업과 외국업체들을 위한 언론홍보대행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으나 대부분 기대에 못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한 사업이다.
정씨는 우선 자본력과 홍보마인드가 부족한 중소기업체에 PC통신을 이용, 정보서비스를 제공한 다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지난 3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그는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보도자료 작성 및 언론홍보 요령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소기업체 언론홍보도 대행해주고 있다.
전문 홍보담당자나 언론홍보 노하우가 없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을 위해 유니텔 PC통신에 사이트를 개설, 보도자료 작성방법과 언론사 이용방법을 알려줌은 물론 저렴한 비용으로 언론홍보 일체를 서비스한다.
유니텔을 통해 제공하는 「언론홍보데스크(GO PRD)」에서는 업종과 분야에 따라 적절한 언론홍보 요령을 소개하고 다양한 보도자료 작성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보도자료가 실제로 언론에 기사화된 사례를 예시, 비교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보도자료를 언론기관에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각 기사별 담당기자의 전화번호와 팩시밀리번호 등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다.
또 언론에 보도되기 위한 의미부여 등 홍보방향을 제시해주는 언론홍보 상담뿐 아니라 이용자가 작성한 보도자료에 대해 개념이나 관점 등 홍보 콘셉트가 적절히 설정됐는지를 판단, 수정 보안해주는 코너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 있고, 언론 접근방법 등 언론홍보 요령을 쉽게 터득할 수 있어 기업이나 기관단체의 언론홍보 실무자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언론홍보 노하우가 없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경우 질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놓고도 적절한 언론홍보 방법을 찾지 못해 보도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는 정씨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중소기업과 벤처전문기업들이 「온라인 홍보실」을 이용해 적극적인 대언론 홍보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론홍보대행 신청도 가능하며,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를 의뢰하는 경우 홍보사항에 대한 자료조사와 원고작성, 언론사 자료 배포비용을 실비로 제공해주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유니텔 초기화면에서 「뉴스/날씨」로 들어가 「언론홍보데스크」를 선택하거나 어느 화면에서나 「go PRD」를 입력하면 된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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